우드 아트월 거실
TV 벽 전체를 우드 패널로 짜고 위아래에 간접조명을 넣었습니다. 이런 벽은 목공 단계에서 콘센트와 안테나 배선을 벽 뒤로 미리 넘겨야 선이 안 보입니다. 패널 붙이고 나서 손대면 다시 뜯는 수밖에 없습니다.
- 공정목공 · 전기 · 조명
06 Works
아래 글은 고객이 쓴 후기가 아니라, 공사를 마치고 저희가 직접 남긴 시공 후기입니다. 현장에서 무엇을 신경 썼고 어디서 판단이 갈렸는지 적었습니다. 고객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아파트명과 동·
TV 벽 전체를 우드 패널로 짜고 위아래에 간접조명을 넣었습니다. 이런 벽은 목공 단계에서 콘센트와 안테나 배선을 벽 뒤로 미리 넘겨야 선이 안 보입니다. 패널 붙이고 나서 손대면 다시 뜯는 수밖에 없습니다.
패널 나누는 간격을 벽 폭에 맞춰 다시 계산했습니다. 기성 규격대로 붙이기 시작하면 끝에서 반쪽짜리 판이 남습니다. 눈에 잘 띄는 벽일수록 이 계산을 먼저 합니다.
발코니를 확장해 거실을 넓힌 현장입니다. 확장부는 바닥 난방을 이어주고 외벽 단열을 다시 잡아야 겨울에 결로가 생기지 않습니다. 넓히는 것보다 이쪽이 더 중요합니다.
거실과 안쪽 공간 사이에 유리 슬라이딩 도어를 달았습니다. 상부 레일을 천장 선에 맞춰 붙여 문 위가 비었고, 반투명 유리라 안쪽 빛이 거실까지 넘어옵니다.
거실에서 주방까지 한눈에 들어오도록 정리했습니다. 가운데 남은 기둥은 색을 달리해 일부러 드러냈습니다. 감추려고 벽을 더 세우면 공간만 좁아집니다.
창 폭 전체에 커튼을 달 수 있도록 상부를 매입 처리했습니다. 커튼 봉이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천장 높이가 실제보다 높아 보입니다.
아일랜드 위에 후드를 올린 구조라 배기 덕트를 천장으로 돌렸습니다. 덕트 경로는 도면보다 현장 층고가 먼저입니다. 층고가 안 나오면 후드 위치부터 다시 잡아야 합니다.
아일랜드 한쪽을 식탁처럼 쓰도록 상판을 내밀었습니다. 상판이 많이 튀어나오면 눈에는 예쁜데 하부 보강 없이는 오래 못 버팁니다. 보강을 넣고 마감했습니다.
상부장은 짙게, 하부장은 밝게 색을 나눈 ㄱ자 주방입니다. 후드를 창 쪽에 붙여 배기 거리를 짧게 잡았습니다. 덕트가 길어질수록 냄새가 집 안에 남습니다.
상부장을 줄이고 하부 수납을 늘린 배치입니다. 상부장이 없는 구간은 벽타일 줄눈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타일 나누기를 벽 중심에서부터 잡았습니다.
벽과 바닥을 어두운 타일로 맞춘 욕실입니다. 어두운 타일은 물자국과 줄눈 오염이 잘 보여서, 줄눈과 실리콘 색을 타일에 맞추고 방수부터 다시 했습니다.
벽은 밝게, 바닥은 어둡게 나눈 욕실입니다. 바닥이 어두우면 물때가 덜 드러납니다. 세면대 뒤 선반에는 간접조명을 넣어 거울을 볼 때 얼굴에 그늘이 지지 않게 했습니다.
침대 머리 쪽 벽을 헤드보드처럼 마감하고 간접조명을 넣었습니다. 스위치는 누운 자리에서 손이 닿는 높이로 옮겼습니다. 이런 건 도면이 아니라 현장에서 누워봐야 압니다.
우드와 도배를 섞어 쓴 침실입니다. 두 마감이 만나는 선은 몰딩으로 덮지 않고 줄눈처럼 홈을 파서 정리했습니다. 덮는 것보다 깔끔합니다.
쓰지 않던 방을 드레스룸으로 바꿨습니다. 붙박이장은 벽이 반듯하다는 전제로 짜면 반드시 틈이 벌어집니다. 실측할 때 벽 세 군데를 재서 기울기를 반영했습니다.
여닫이가 들어갈 자리가 안 나와 슬라이딩으로 갔습니다. 중문은 문 자체보다 레일이 놓일 바닥과 상부 보강이 관건입니다. 여기서 소리가 나면 나중에 못 잡습니다.
노후 샷시를 뜯어낸 직후입니다. 이 상태에서 단열재와 창호 사양을 정합니다. 완공 사진만 보시는 것보다 이 단계를 보시는 편이 업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철거 전 상태를 남겨둔 현장이 있습니다. 완공 사진은 어느 업체나 좋아 보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시공 전 사진과 철거 직후 사진을 같이 보시는 편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비슷한 평형이나 공정으로 요청하시면 해당 현장 사진을 찾아 보내드리겠습니다.
싱크대 상판 교체나 타일 보수처럼 반나절 만에 끝나는 일은 따로 촬영해두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작은 수리도 똑같이 받습니다. 원하시는 공간이나 공정을 말씀해주시면 해당 현장을 찾아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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